빅데이터분석기사?
빅데이터분석기사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시행하는 기사 자격증으로 2021년부터 연간 2회 실시로 올해는 6 ~ 7회 시험 일정이 잡혀있네요. (코로나로 인해 2021년에 2회부터 시작)
올해는 6 ~ 7회 시험일정이 있으며, 필기 실기 모두 접수 후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주어지네요.
빅데이터분석기사는 빅데이터 관련 자격증인 ADSP, ADP 사이에 난이도로 ADSP < 빅데이터분석기사 < ADP 순으로 통상 불리고 있어요.
빅데이터분석기사 취득 이유
빅데이터분석기사는 IT 분야에서도 유망한 자격증이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인공지능, 빅데이터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인해 빅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분석 및 시각화하는 직종이 유망하다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에요.
저는 빅데이터분석기사 두 번째 시험인 2021년 3회 빅데이터분석기사 자격 취득을 했는데요.
그때 당시 웹 개발 직종을 목표로 취업 준비를 하고 있어서 이 자격증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지만 취득해 두면 나중에도 쓸 일이 있을 거고, 취업할 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정보처리기사도 있어서 일명 쌍기사 어필을 좀 하고 싶었어요.)
빅데이터분석기사 자격증의 매력은 정보처리기사 등 다른 실기 시험보다 준비기간을 짧게 가질 수 있다는 점이에요. (대신 필기가 엄청 어려움)
필기와 실기 모두 책 하나로 준비했고 책은 수제비 책으로 공부했고, 수제비 카페를 통해 스터디원을 구해서 준비했어요.
필기 준비 기간 및 전략
이제 자격증 준비를 위해 책을 구매하고, 책을 펴보니... 명목형, 순서형, 회귀, 카이제곱 등등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컴퓨터 전공이긴 하지만 빅데이터 관련해서 제로베이스이었기에 비전공과 같고 공부하기 힘들더군요. 빅데이터분석기사 필기시험은 솔직히 제가 취득한 자격시험 중에서 제일 어려웠어요.
재미도 없고, 공부 의지도 부족해서 결국 저는 4주 준비를 목표로 스터디를 구하기로 결심했어요. 저는 무조건 한 번에 붙고 말자란 각오가 있었기 때문에 스터디원을 직접 구해서 일정 관리를 했어요.
인원은 저 포함해서 6명으로 정했고, 시작하기 전 각자 주차 별 계획을 선정했어요. 공부한 내용을 각자 타임스탬프를 찍어서 사진 인증을 하고 완료 상태를 두어 계획을 이뤘는지 체크했어요.
스터디원들끼리 모르는 문제에 대해 질문, 답변해 주면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매일 6~7시간씩 3주간 책 3 회독(1 회독 정독, 2~3 회독 중요 부분 중점으로 빠르게 정독, 두음 암기)로 준비했습니다. 기출이 2회 차 밖에 없고, 그때 나름 난이도가 쉬운 편? 이어서 이 정도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볼 땐 너무나도 극악 난이도로 나와서 별 기대 안 했지만.. 운 좋게 붙어서 실기 준비를 하게 되었네요.
실기 준비 기간 및 전략
막상 실기를 준비하려고 하니 졸업 작품, 취업 준비 등 준비할 시간이 없더라고요. 이번 회차는 포기할까 하다가 그래도 준비해 보자 결심하고 잠을 최대한 줄여서 하루 4시간씩 2주 준비를 목표로 전략을 구성했어요.
단답형 4개 이상(10점 대 받기), 작업형 1(20 or 30점 받기), 작업형 2(40점 받기) 전략으로 구성했고, 파이썬과 R 중 R을 선택했어요.
실기 교재에서 R을 다뤘기 때문에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그냥 외우자 마인드로 R로 결정했어요. 그냥 외우자가 나온 이유는 작업형 2가 40점이기 때문이에요. 사실상 작업형 2 만점을 목표로 준비하면 작업형 1도 20점은 자연스레 따라오기 때문이에요.
시험 결과 딱 제가 목표했던 데로 작업형 2 만점, 작업형 1 20점을 받아서 합격했습니다.
필기와 실기 모두 접수 후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있으므로, 빅데이터분석기사 시험 접수하셨다면 바로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기사 자격증과 다르게 실기보다 필기가 어려운 자격증이라, 필기 합격하시면 실기는 무난하게 합격가능하실 거예요!
정보처리기사 합격 후기도 있으니 하단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